[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달 25일,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한 구조조정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수출입은행법 개정과 정책금융기관 역할재정립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시행했다는 것이 수은 측의 설명이다.
수은은 기존의 8개 본부를 기획관리 부문(경영기획본부, 재무관리본부), 수출입금융 부문(프로젝트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미래성장금융본부), 경제협력 부문(경협총괄본부, 경협사업본부, 남북협력본부) 등 3개 부문으로 크게 묶어 책임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출입금융 부문은 기업별 전담 RM(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도입해 고객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장기 프로젝트파이낸스(PF)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한 전문은행으로의 역할 강화를 도모했다.
수은 측은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경영기획, 재무관리, 리스크 관리 조직을 독립·확대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수지 및 자산·부채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국제본부를 재무관리본부(CFO)로 확대 개편했으며, 기존 리스크관리 기능에 신용평가, 전산시스템 등을 통합해 리스크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새롭게 설치한 전략사업부는 해외사업 발굴, 대외 마케팅 총괄, 국제기구 등과의 대외 금융협력 강화, 금융자문·주선 및 펀드 설립 등 해외사업 개발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하고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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