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푠 불법스팸 꼼짝마

산업 / 설경진 / 2007-05-14 00:00:00
정통부, 060.음란성 URL.원링 스팸 대책 발표

- 기간통신사업자 규제·단속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

060, 원링(One-Ring) 등 늘어나는 휴대전화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스팸모니터링과 같은 기술조치가 강화되고 사업자 규제, 관련법 개정도 함께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060, 음란성 URL, 원링 등 새로운 휴대전화 스팸이 증가하고 있다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부정기 조사결과에 따라 휴대전화 스팸 증가 원인별로 차단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9일 밝혔다다.

이번 대책에서는 휴대전화 스팸의 대표적 유형인 060번호 스팸을 방지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음성정보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과 관련한 약관위반사항 조사를 통신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060번호 스팸의 특정 기간통신사업자가 임대하는 번호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일부 사업자들의 해당 음성정보사업자 관리·감독이 소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스팸 발송으로 금전적 이익 발생시 이를 사업자에게 지급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와 사업자간 스패머 블랙리스트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음란성 URL-SMS 스팸의 경우에는 지난 2006년 말 이통3사가 내부 콘텐츠사업자(CP)의 성인음란물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외부 무선인터넷사업자(외부CP)에 의한 스팸 발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스팸발송 CP의 URL이 스팸트랩에 감지되면 즉시 삭제토록 도메인 등록업체에 통보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원링과 SMS를 이용한 스팸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우선 전화 스팸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트랩 4000대 중 스팸 탐지가 미미한 2500대를 6월까지 단계적으로 대체하면서 탐지된 스팸번호는 24시간 내 즉시 차단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팸트랩에 적발된 불법스팸에 대해서는 매월 경찰청에 통보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통부에서는 이러한 정부, 이통사의 노력 외에 이용자 스스로도 스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 스팸필터링 기능 등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스팸에 응답을 하면 해당업체로부터 계속해서 스팸이 전송되는 것은 물론, 스패머간 정보가 공유되어 더 많은 스팸이 전송되므로 스팸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시지는 일체 대응치 말고 무시할 것과 불법스팸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실천해 줄 것을 권고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설경진
설경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설경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국내 주요 그룹의 이익 중심이 반도체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HD현대·SK·LS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석 달 새 30~50% 이상 올라섰다. 조선과 에너지, 전선·전력기기까지 글로벌 설비투자의 수혜가 확산되면서 중후장대 사업을 거느린 지주사의 실적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9월22일까지 HD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