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보, '악사교보자보'로 새 출발

산업 / 문연배 / 2007-05-14 00:00:00
신임 사장에 기 마르샤 日 악사손보 사장 내정

교보자동차보험이 프랑스 최대 보험사 악사(AXA)에 인수돼 'AXA교보자동차보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 AXA는 교보자보 신임 사장으로 기 마르샤 현 일본 AXA손해보험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교보자보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지난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악사가 교보자동차보험의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악사는 교보생명이 보유한 교보자동차보험 지분 74.7%를 취득할 예정이며 인수대금은 88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지난 2001년 10월 영업을 시작한 국내 첫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로 지난해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4.1%에 달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 첫 진출한 AXA는 우선 사장 교체와 함께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교보자보의 사명은 AXA와 교보를 결합한‘AXA교보자동차보험’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AXA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당분간 '교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XA는 교보자보의 조직을 그룹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자동차보험의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장기보험 등으로의 영역 확대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중국 시장 진출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계 2~3위의 보험그룹이자 프랑스 최대 보험사인 악사는 95년 동부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2001년 지분을 모두 팔고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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