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5K 무사사구 노히트노런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6-19 15:09:46

▲ 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커쇼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5개를 잡아내며 무사사구 노히트 게임으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사실상의 퍼펙트였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수들 중 이날 베이스를 밟아본 것은 7회 코리 디커슨이 유일했다. 디커슨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수비를 하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해 출루에 성공했다.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커쇼는 동료의 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타자들도 모두 잠재우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LA다저스는 이미 지난달 26일 조쉬 베켓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996년 9월 18일,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의 노히트 노런 이후 17년 동안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LA다저스는 올 시즌에만 두 번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한 시즌에 한 팀이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73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놀란 라이언이 두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것이 가장 최근의 기록이며, LA다저스는 연고지를 이전하기 전에었던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은 1956년 이후 58년만에 처음이다.


또한 이날의 노히트 노런은 커쇼의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이자 1962년 샌디 쿠팩스 이후 LA다저스의 12번째 노히트 노런으로 기록됐다.


한편, LA다저스는 1회부터 두 점을 득점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시작했고, 3회에 빅 이닝으로 만들며 5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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