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그린 위 홀 지름은 ‘108mm’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4-05-02 16:45:37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
골프칼럼니스트
스코틀랜드에 골프가 처음 생기면서 첫 코스는 해안의 초원지대, 즉 링크스 코스였다. 그러다가 골프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내륙지방에도 골프장이 만들어졌다. 그 뒤로 골프 코스는 ‘링크스’ 또는 ‘시사이드 코스’ 와 ‘인랜드 코스’로 나뉘어 졌다.


‘시사이드 코스’의 전형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로, 자연의 목초지대 그대로이며 북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변화와 모래땅의 미묘한 감각이 조화되어있다.


‘인랜드 코스’는 지형적으로 복잡하여 구릉·산악·산림·암석·하천·호소를 내포하는 인공적 설계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터내셔널 코스이다.


코스는 18홀을 기본으로 한다. 전반의 9홀을 아웃코스, 후반의 9홀을 인코스라 한다. 각 홀은 길이에 따라 파3홀 (남자 229m 이하, 여자 192m 이하), 파4홀 (남자 230∼430m, 여자 193∼366m), 파5홀 (남자 431m 이상, 여자 367∼526m)로 나뉜다.


파(PAR)란 기준타수라는 의미로, 파5홀에서의 파 5에서는 볼을 5회 쳐서 컵에 넣는 것이 기준이다. 보통 18홀 코스의 파는 합계 72이며, 파3홀이 4, 파5홀이 4, 파4홀이 10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 코스에는 지면의 형태에 따라 각각 다른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와 러프, 그린, 해저드, 아웃오브바운즈 등이 있다.


티잉그라운드는 각 홀의 출발지역으로서 특별히 손질된 평탄한 지면으로 되어 있다. 티그라운드에서의 장타는 200∼300m까지 칠 수 있다.


페어웨이는 볼의 정상적인 통로라는 뜻으로, 잡초가 없이 잔디를 깎아 볼을 치기 좋고 쉬운 상태로 유지된다.


러프는 페어웨이 외의 정리되지 않은 코스로, 잡초·관목·수림 등으로 되어 있다. 볼을 치기가 어려운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페어웨이는 러프를 합하여 룰에서는 스루더그린이라 한다.


퍼팅그린(홀을 중심으로 한 공간)은 홀이 뚫려 있는 지역으로, 잔디를 카펫 모양처럼 손질된 500㎡ 전후의 잔디밭을 말한다. 그린 안에는 108mm 지름인 컵(홀)이 있고, 멀리서 식별할 수 있도록 핀(깃대)을 꽂아두었다. 그린 위에서는 볼을 굴려서 평균 2타로 홀에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18홀 기준타수는 72타가 일반적이지만, 71, 70 또는 73, 74타의 코스도 있다.


해저드는 부정확한 샷을 억제하기 위하여 특별히 설치된 방해물 또는 함정으로,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있다.


벙커(bunker;미국식 영어로는 Trap)는 움푹 패인 곳에 모래로 덮어있는 장애물의 하나로 볼을 칠 때에 모래 위에 클럽을 놓을 수 없다. 만들어진 장소에 따라서 그린 벙커, 사이드 벙커, 크로스 벙커 등으로 불린다. 규칙에는 ‘지면이 꺼진 곳으로 보통 모래로 덮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워터해저드는 연못이나 호수를 비롯해 강이나 배수로처럼 간간이 이어지는 물줄기 등을 포함한 해저드를 말한다. 공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가능하다면 선수는 그 곳에 들어가 경기를 계속 해야 한다. 하지만 해저드 안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면, 공을 주워 해저드 뒤쪽에 떨어뜨리거나 공이 들어간 해저드로부터 두 클럽 길이만큼의 지점에서 한 타를 페널티로 받고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그 밖에 아웃오브바운즈는 플레이가 금지되어 있는 구역을 말한다. 코스 바깥쪽은 물론이지만 코스 안에도 플레이할 수 없는 구역이 있으며, 경계선을 말뚝 등으로 명확히 구분한다. 볼이 그곳에 들어가면 벌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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