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아역배우에서 섹시 女배우로'

문화·라이프 / 장해리 / 2007-10-29 09:43:57
개성있는 캐릭터.아찔 패션…아역 이미지 벗어

MBC드라마 '뉴 하트'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이제는 아역배우 출신보다 섹시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는 배우 김민정.


그녀가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김민정은 대표적인 아역배우출신 스타다. 하지만 그녀는 아역배우에서 섹시한 성인 배우로 가장 성공적인 변신을 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아역배우는 어릴 적 강한 이미지로 성인배우로 거듭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한층 탄탄해진 실력과 함께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를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 당당히 변신해 대표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것.


동그랗게 뜬 눈으로 예쁜 웃음을 짓던 아이의 모습은 여전히 얼굴에 가득하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에는 그녀만의 색을 입히는 능력이 있다는 평이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캐릭터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특히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는 아역배우 출신 에로배우의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재평가 받은 바 있다. 이어 드라마 '패션 70s'와 영화 '음란서생'에서 보여준 아름답고 요염한 여인의 모습은 그녀를 더 이상 아역 출신이 아닌 개성 있는 여배우로 어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김혜수에 필적할만한 베스트 드레서로 거듭나면서 아역 배우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며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김민정은 2004년 청룡영화제에서 과감하다 못해 아찔한 의상과 교묘한 카메라 앵글에 섹시한 가슴선을 공개했다. 2005년 부산영화제에서는 탑으로 제작된 개량 한복으로 색다른 섹시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가슴선이 살짝 보이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섹시 퀸으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오는 12월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 하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해 9월 시청률 참패로 막을 내린 SBS 수목 미니시리즈 '천국보다 낯선' 이후 1년 만이다. 2004년 방송된 '아일랜드' 이후 3년 만의 MBC 나들이다.


김민정은 이 드라마에서 흉부외과 여자 레지던트 남혜석으로 여자주인공을 맡았다. 극중 김민정은 수능 시험 만점으로 의대에 수석 입학해 졸업도 수석으로 한 인물로 깐깐한 원칙주의자.


몸에 문신이 있는 환자는 꺼리는 등 윤리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동기 레지던트 지성과 만난 뒤 머리보다 가슴이 꿈틀대는 의사로 성장해 나간다.


김민정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지성 조재현 등과 함께 모여 대본 연습으로 복귀를 포문을 열었다.


'뉴 하트'는 대학병원의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의학드라마다. '종합병원', '의가형제', '해바라기', '하얀거탑' 등 줄줄이 히트시킨 MBC 메디컬 드라마의 계보를 잇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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