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아내의 유혹’ 민소희 복수보다 더 강렬하다”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3-02-01 10:23:08
복수의 화신, 가시꽃 ‘장신영’

▲ 배우 장신영
대표적인 복수극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이 도전한다. ‘아내의 유혹’은 배신과 음모로 죽음을 경험한 여자가 팜므파탈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오는 4일 첫방송되는 ‘가시꽃’은 주변의 기득권자들에 의해 행복을 무참히 짓밟힌 여주인공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복수를 꿈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내의 유혹’과 기본 구성은 같다.


장신영은 지난 달 24일 “‘가시꽃’은 ‘아내의 유혹’보다 강렬한 복수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유혹’ 민소희와 ‘가시꽃’ 제니퍼의 복수 강도를 비교하는 질문에 “정확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제니퍼의 복수가 민소희보다 셀 것”이라고 답해 강력한 복수를 예고했다.


JTBC의 일일연속극 ‘가시꽃’은 삼각관계, 성폭행, 죽음, 배신,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가 많다. 그러나 장신영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막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행복했던 여자가 처절하게 모든 것을 잃어버려 복수하는 내용이다”라며 “막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이 드라마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막장 드라마가 아님을 밝혔다.


‘가시꽃’은 부유하지는 않지만 밝은 여대생 ‘전세미’(장신영)가 자신의 집안을 무너뜨린 권력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극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 전 모든 것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을 누워 있다가 깨어난다. 7년을 미국에서 보내다 ‘제니퍼 다이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귀국해 ‘강혁민’(강경준), ‘백서원'’(이원석), ‘강지민’(사희)에게 복수한다.


장신영은 “‘가시꽃’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라며 “드라마의 내용은 선이 악을 물리치는 쪽으로 흘러갈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다른 복수극과는 차별화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세미의 본성은 착하다. 주위에서 괴롭히다 보니까 억누른다. 혁민(강경준)으로 인해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고, 그 이후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감정이 올라가게 된다”며 복수의 과정을 설명했다.


장신영은 평범한 대학생 ‘세미’와 팜므파탈 ‘제니퍼’ 이중적 연기를 하게 된다. 장신영은 “부담감도 없지 않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독님이 ‘변화’가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했다.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의상 등을 통해 다르게 표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미’의 외형적인 이미지는 단발머리 가발을 써서 어려 보이게 만들었다. 대부분 드라마는 악한 연기를 선보일 때 청순한 긴 머리를 자르고 블랙의 세련된 단발머리로 등장하지 않느냐. 그런 점을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는 색감을 어느 정도 넣고 캐주얼한 옷을 입혀 평범한 대학생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반대로 ‘제니퍼’는 차갑고 서늘한 느낌으로 다가가려한다. 또 아름다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표현할 것”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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