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반…정은지와 선예는 다르다?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3-01-31 17:11:24
정은지ㆍ선예, 법 위반 논란

▲ '에이핑크' 정은지가 귤을 담은 비닐봉지를 창문에 끼워 매달은 사진.
[토요경제=전현진 기자]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SNS에 게재한 귤 사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에, 원더걸스 멤버 선예는 웨딩카로 자동차관리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은지, 선예는 지난 달 28일 사과 했다. 그러나 선예와 달리 정은지에 대한 비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은지는 지난 달 17일 에이핑크의 공식 미투데이에 “귤이 먹고 싶었는데 엔진 위에 있어서 뜨거웠다. 그래서 귤에게 바깥바람을 좀 쐬어 주었다”며 “단단히 묶어놓았으니까 걱정은 하지 말라”는 글과 함께 귤을 담은 비닐봉지를 창문에 끼워 매달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당시 정은지가 올린 사진은 귀여운 셀카 정도로 해석됐지만 한 네티즌이 “도로교통 법규를 위반한 연예인을 신고합니다”라며 해당 사진 내용을 신고하고, 실제 사이버경찰청에 민원을 올린 내용을 캡처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해 논란은 커졌다.


이번 논란이 된 해당 법은 ‘도로교통법 제39조 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으로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고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달 28일 정은지 소속사 측은 “정은지의 경솔한 행동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차 밖으로 손이나 물건 내미는거 아니라고 어렸을 때부터 배우지 않나요?”, “이건 진짜 개념이 없네”, “팬들이 별거 아니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진짜 저게 떨어져서 사고라도 났으면?”, “기본이 안된 것 같다”며 비판했다.


▲ '원더걸스' 선예가 웨딩카의 번호판이 현수막으로 가려져 있어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자 해명글을 올렸다.
비슷한 시기에 선예 또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선예는 지난 달 26일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박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선예가 탄 웨딩카의 번호판이 현수막으로 가려져있어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선예는 지난 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두워진 시간에 웨딩카를 정신없이 타서 미처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라면서 “고의가 아니었다. 더 꼼꼼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선예 결혼식의 의전 담당업체인 ‘마르퀴스’도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미흡함으로 번호판을 가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온전히 마르퀴스 측의 아이디어였으며 이것이 두 분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자의 법규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하였으며 정성을 담고자했던 마음이었으니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이 된 해당 법은 ‘자동차관리법 제10조 5항’으로 누구든지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해서는 아니되며, 그러한 자동차를 운행하여서도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고의로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할 경우 제82조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선예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은지랑 선예랑 다르지. 정은지는 자기가 한 거고 선예는 예식 업체가 한거잖아”, “신부가 어느 정신에 웨딩카 번호판까지 확인하겠냐. 선예 비난할 일이 아니라 웨딩업체 비난 할 일”, “어쨌든 위법은 위법이고 그에 따라서 벌금을 내면 된다. 그러나 선예 본인이 한게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욕은 그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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