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말(馬)’로 통해요!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3-01-11 14:19:54
마사박물관 ‘말 놀이 문화’ 특별전 개최

[토요경제=전현진 기자] KRA한국마사회는 ‘내 친구, 말’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8일까지 서울경마공원 내 마사박물관에서 ‘말 놀이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업에 지친 자녀들이 더 크게 상상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 학부모들에겐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특별전은 ‘죽마타기’의 리듬보다는 싸이의 ‘말춤’에 더 친숙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인간과 말 사이에 펼쳐진 전통 마문화를 체험, 확인하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 기획전시공간에서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 완구, 동화, 애니메이션 등 100여점의 시청각 전시물을 통해 그동안 조각조각 만나왔던 ‘말 놀이 문화’의 총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마사박물관은 ‘전시장’을 넘어, ‘말(馬)’로 온 가족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변신해 온 가족이 ‘말(馬)’로 통하고, ‘말(馬)’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엄마 아빠에겐 추억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될 전통 말 놀이 문화들이 생생이 채집되어 전시장 곳곳에 촘촘히 담겼다. 관람객들은 주요 전시물 ‘만져보기’는 물론 직접 ‘죽마놀이’, ‘말뚝박기’, ‘장기’ 등 전통 말 놀이를 가족단위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옛날의 말 관련 놀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쉬운 해설 또한 곁들어질 예정이다. 동절기 이후 3~4월에는 미니호스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말 놀이 프로그램도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은 유물 중심 전시에서 탈피하여 마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모여주기 위해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마사박물관 김정희 학예사는 이번 정기특별전에 대해 “우리 전통 놀이문화에는 항상 말이 함께 했다. 노동에서 휴식에 이르기까지 말과 살갗을 부대끼며 가족 같은 정을 나누었기 때문에, 말은 우리 놀이 문화 깊숙이 들어올 수 있었다”며 “말산업 발전과 함께 마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말을 활용한 놀이문화 또한 현대적 방식으로 진화되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말 놀이 문화’ 특별전은 ‘놀이’라는 색다른 렌즈로 ‘마문화’를 조명해 오랜 세월 인류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여가와 오락문화에 직ㆍ간접적으로 함께해온 말의 다채로운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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