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일어난 각질 어떡해?"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2-12-28 11:02:26
건조한 피부의 아우성…수분 공급 필요

겨울철엔 일교차가 심한 데다 실내외가 두루 건조해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에는 아무리 피부가 좋은 사람이라도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얼굴을 포함한 손, 발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 각질은 박박 문질러 없애면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어 피부에 맞게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신체 부위별 각질 관리법을 알아본다.


얼굴 각질은 1주일에 한 번만


각질은 세포층의 수분 증발을 막고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화장품 흡수를 방해하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각질을 없애기 위해 매일 때수건으로 밀면 오히려 피부를 더 가렵게 하고 당기게 하기 때문에 주 1회 정도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할 땐 미지근한 물로 세안 해 찬물로 마무리하고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피부에 맞는 화장수를 바른다. 또 적절한 보습과 영양 공급도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1주일에 1번 정도 수분 팩과 마사지를 하면 각질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지근한 물로 손 씻고 핸드크림 사용


손은 바람이나 건조함에 항상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금방 거칠어진다. 가장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손 씻기’다. 세안제도 너무 자극적인 것을 사용, 타월로 세게 문지른다면 피부가 거칠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중성비누를 사용해 부드럽게 씻어준 후 핸드크림을 꼭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핸드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주방에 있는 비닐장갑을 이용해 10분~15분정도 끼고 있으면 뛰어난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발 관리 전용크림으로 수분 충분


날씨가 차갑고 건조해지면서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인 발뒤꿈치 각화증이 심해진다. 평소 각질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각질이 불필요하게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굳은살이 되기 쉽다. 이때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허옇게 각질이 생기고 균열이 일어나면서 발바닥이 갈라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발을 씻고 난 후 보습력이 뛰어난 발 관리 전용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이미 각질이 일어나고 두꺼워진 상태라면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손으로 발전용 각질제거기를 이용해 문질러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약하게 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에 불린 상태에서는 죽은 세포와 살아 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오렌지나 귤 껍질 또는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각질층 제거에 효과적이다.


바싹 말라 갈라진 입술엔 꿀이 효과적


건조한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입술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입술이 바싹 말라 갈라지기 십상이다. 몸이 조금만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입술이 부르트고 각질도 생긴다.


이때 침을 자주 바르거나 손으로 입술 각질을 뜯어내면 정상적인 피부까지 벗겨져 더 쉽게 건조해진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거칠고 메마른 잔주름투성이 입술이 된다. 입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양치질을 할 때 입술까지 부드럽게 닦아주면 자연스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바싹 마른 입술에는 자기 전에 꿀을 발라주면 좋다. 꿀은 공기 중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한다. 입술이 지나치게 터서 피가 날 정도면 꿀팩을 한다. 꿀을 미지근하게 데워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두었다가 20분 정도 후에 랩을 떼고 스팀타월로 꿀을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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