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현장서 웃어도 '죄송합니다' 한마디면...'끝!'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4-20 23:21:18
SBS, 침몰현장서 기자 웃는 모습 4초 가량 내보여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웃고 있는 자사 기자의 모습을 내보낸 SBS가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SBS는 이날 오전 뉴스특보를 통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을 4초 가량 방송한 바 있다.

SBS는 "해당 기자는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료 기자와 잠시 사담을 나눈 것"이라며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해명했다.

SBS는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며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네티즌은 '죄송하다 한마디면 끝이냐', '아픈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종편채널인 JTBC와 MBN도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보도에서 구조자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질문을 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 보도 등을 내보낸 이유로 사과 방송을 내보내며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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