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대종상 왕관 노린다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06-26 00:00:00
대종상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신인남우상, 이준기 수상 무난할 듯

개봉 74일 만에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역사를 다시 쓴 '왕의 남자'가 이번에는 대종상 최다관왕을 노린다.

오는 21일 열리는 제4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1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는 대종상 사상 역대 최고 기록으로 '왕의 남자'에 이어 '태풍'은 12개 부문, '웰컴 투 동막골'과 '청연'은 각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왕의 남자'는 남우주연상(감우성), 신인남우상(이준기)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이준익), 남우조연상(유해진), 여우조연상(강성연) 등 주요 부문과 시나리오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기술상, 기획상, 의상상 등 총 19개 부문 중 무려 15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노리게 된다.

특히 신인남우상의 경우, 이준기 외에 김민준(강력3반), 탁재훈(가문의 위기), 김시후(친절한 금자씨), 정경호(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가 같이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준기와 맞설 상대가 마땅치 않아, 큰 이변이 없는 한 그의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어 남우주연상 후보에 장동건, 이정재에 이어 감우성도 동시에 이름을 올려, 꽃미남 군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극중에서 코믹연기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보여준 개그맨 임하룡과 가수 탁재훈이 각각 '웰컴 투 동막골'과 '가문의 위기'로 남우조연상과 신인남우상 후보로 선정돼, 이들의 연기자 변신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도 세인의 눈길을 끌고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작년 5월 17일부터 올해 4월 26일까지 국내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총 74편의 대상작 중 49편이 출품해 예심을 거쳤다.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려, 오후 8시 50분부터 진행되는 본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지혜
황지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황지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