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숨진 남녀에 총탄 자국...경찰 수사 확대키로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4-14 14:02:42
상가 건물 노린 범죄 가능성도...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지난 13일 전남 장성에서 숨진 채 발견된 A(61)씨와 동거인 B(53.여)씨의 몸에서 총탄자국이 발견됐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13일 사망한 채 발견견 남녀의 몸에서 공기총에 의한 총탄자국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누워있었던 침대 밑에는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1m길이, 5.0mm 구경의 공기총이 놓여 있었다. 이 공기총은 가정에서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의 1차 검시결과 A씨의 몸 명치부분에 총 2방을 맞은 흔적이 발견됐으며, B씨는 등 부분에 상처가 발견됐다.

하지만 B씨는 부패상태가 심해 등 부분의 상처가 총에 의한 상처인지는 확실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동거인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의 상가 건물을 노리고 일어난 범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사망한 채 발견되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달라 여자가 먼저 사망한 뒤 남자가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40일 전에 상가를 구입한 점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경 전남 장성군 삼서면 한 상가건문 1층 A씨의 집에서 A씨와 동거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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