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학위수여식 무기한 연기

문화·라이프 / 이규빈 / 2015-01-15 17:52:52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 2015년 학위수여식을 연기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구제역과 AI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 16회 학위수여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농대의 학위수여식은 매년 2월에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한농대가 2월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예년 보다 한달 앞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농대는 그러나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학위수여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한농대 인근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있고, 서울이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과천·봉담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자칫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과 AI의 대규모 확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학위수여식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농대 관계자는 “향후 구제역과 AI가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면 일자를 정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후 진행하게 될 첫 학위수여식인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해 학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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