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박지성 수백억대 돈방석 앉아

문화·라이프 / 이완재 / 2011-08-03 10:16:17
연봉만 김연아 약105억·박지성 90억대…부와 명예 동시 거머줘

[토요경제=이완재 기자]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수백억 대의 수입을 올리는 갑부의 반열에 오르며 화제다. 피겨여왕 김연아(21)와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 박지성(31)은 최근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반열에 오르며 몸값이 수백억 대로 뛰어올라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평소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성실성을 기반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이 두 선수에게 부와 명예가 동시에 따라붙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의 유명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맨유 소속 박지성 선수는 최근 소속팀과의 1년 또는 2년 이상 재계약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박지성은 계약기간, 연봉, 옵션 등 여러 조건에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기간에 있어 구단 측은 1년 연장을 원하는 반면, 박지성 측은 2~3년 연장을 원해 약간의 의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미러와 가디언 등 복수의 매체들은 “빠르면 8월 첫째 주에 박지성의 재계약이 마무리 돼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박지성의 재계약 연봉액은 500만파운드(약86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 돼, 박지성이 다년간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수백억 대의 갑부 반열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이럴 경우 팀내 연봉순위도 3~4위권에 오르며 당당히 슈퍼스타 대접을 받게 된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는 순간이 임박한 순간이다.


▲ 박지성(좌)과 김연아


국민여동생이라는 별칭의 ‘피겨여왕’ 김연아 역시 스타성과 천재적인 재능을 발판으로 지난해 약 105억대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10명의 여성 스포츠 스타를 소개했다. 포브스는 선수들이 최근 1년간 벌어들인 상금과 연봉, 출연료, 라이선스 수입과 광고 등을 모두 포함해 상위 10명을 뽑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4·러시아)가 2500만 달러(약 262억7500만원)을 벌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연아가 1000만 달러(105억1500만원)를 벌어들여 8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포브스의 같은 발표에서 97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에서 김연아는 수입이 많아졌지만, 오히려 랭킹은 3계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도 테니스 선수 리나(29·중국)와 함께 김연아의 수입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800만 달러(84억원)였던 리나의 수입은 1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선수”라는 소개를 잊지 않고 그녀를 훌륭한 선수로 칭찬했다.


한편 이들 두 선수는 스포츠 선수로서의 성공과 함께 국민적 스타로 군림하고 있어 각종 행사참가 및 광고출연으로도 만만치 않은 부대수입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이들 외에도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야구의 박찬호 선수와 골프의 박세리 선수 역시 수백억 대의 갑부 반열에 오른 대표적인 스타로 스포츠스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특유의 성실함과 스타성을 발판으로 자기관리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앞으로도 향후 5년 이상 더 큰 세계적 스타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팬들 입장에서는 이들의 성공가도를 앞으로도 쭉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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