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신랑 보다 아빠가 먼저 됐어요"

문화·라이프 / 전현진 / 2012-11-09 09:55:58
예비신부 임신 5주차…“소중한 선물 얻었다”

탤런트 엄태웅(38)이 엄정화의 소개로 지난 6월에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32)과 내년 1월 9일 결혼한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말미에 등장, “저 결혼합니다”라고 깜짝 고백해 김승우,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동료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엄태웅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박 2일’이 처음이었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기쁜 소식을 그간 동고동락해온 식구들,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싶어 ‘1박2일’을 통해 알리게 됐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 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예비신부 윤혜진을 소개했다.


윤혜진씨는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인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에 입학했고,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서머스쿨에서 연수했다. 2001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개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역할을 맡았으며, 수석무용수까지 올랐다.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이적했으나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윤혜진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변드릴 수 없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마이요 베르니스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작업하는 건 제 오랜 그리고 무용수로서 평생을 살아온 저의 마지막 꿈이었기에 가족과 남자친구 역시 제 선택을 존중해주었지만 모나코에서 아킬레스 부상을 입게 되면서 몬테카를로 발레단 닥터와 한국의 제 주치의 모두 지속적 재발을 우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료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기다렸지만 제 욕심만으로 그냥 달려가는 것이 더 큰 피해가 되진 않을지, 이 지점에서 저는 여러 가지 깊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무용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서의 제 삶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모나코 출국 몇 달 전에 만나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서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사람 그리고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까지 정말 많은 행복한 변화가 있는 요즘, 트위터를 통해서나마 저를 소중히 여겨주시는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혼전임신이네”, “엄태웅이 아깝다”, “6월에 만났는데 임신 5주차… 빠르다”, “엄태웅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네”, “진짜 결혼 급했나보네” 등 이들의 결혼 소식을 놀라워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결혼 전제로 임신한 것 아닌가? 무조건 축하해야 할일이다”, “둘이 참 잘 어울린다”, “혼전임신이든 말든 둘이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