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고용창출 70만명 목표달성 논의

문화·라이프 / 송현섭 / 2015-01-12 15:48:28
'넥스트 경제·교육 토론회' 주재…성공적 일자리모델 구축 강조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민선6기 핵심공약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해 성공적인 고용창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12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김희겸 행정2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관련 실·국장과 담당과장, 경기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NEXT)경기 경제·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선 ▲경기도민은행(I-Bank) 설립 ▲G-슈퍼맨펀드 조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일자리 70만개 창출 등 경제분야와 ▲도립대학원대학(G-MOOC) 등 5개 테마가 논의됐다.


특히 남 지사는 "경기가 좋지 않으니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수밖에 없다"며 "논의된 슈퍼맨펀드와 아이뱅크,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정책이 모여 일자리를 이룬다. 일자리 창출에서 도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또 "한곳이 모범적으로 바뀌면 영향을 위아래로 미치는데 모두 안 된다고 했었던 연정이 긍정적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일자리 창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중앙정부와 산하 시·군과 소통하며 좋은 모델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남 지사는 도 담당부서와 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 고용창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모여 점검하는 가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도 전체의 고용상황을 체크하고 도와 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며 역량을 집중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더불어 남 지사는 도내 기업의 구인현황을 파악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시스템 마련을 주문하며 "도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일자리 약 15만개가 비어 있다고 하는데, 기업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남 지사는 도내 기업들의 고용통계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경기도 역시 사회적 일자리와 관련해선 작년 창출된 일자리가 3만2000여개지만 민선6기 임기동안 목표치 18만개를 넘어서는 20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도는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할 '사회적 일자리 발전소'를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일자리 곳간'에 공개, 기업과 시·군 등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공공 건설현장 안전보안관, 6070스쿨존 지킴이, 깔끄미 사업단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주제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는데 당장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추진되는 경기도민은행(I-Bank)은 1월중 태스크포스가 구성된다. 이후 2월중 공청회와 3월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빠르면 올 상반기 설립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서민금융 애로 해소차원에서 도민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금융규제 완화 등 정부방침과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마이크로 크레딧과 금융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크레딧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과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데 올해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금융복지센터는 기존 의정부·안산 등 3곳에서 연내 5곳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경기도립대학원대학(G-MOOC)은 교육협력과와 경기도인재개발원, 여성능력개발센터, 평생교육진흥원 등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설립 전 1단계로 공무원과 도민 대상 온라인 수업방식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적용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공무원도 세상의 흐름을 알고 행정에 접목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면서 "시대가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덕목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 경기도 공무원부터 교육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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