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일하고 싶은 기업 어디일까

산업 / 설경진 / 2007-05-07 00:00:00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 취업, 대표성.인지도 큰 영향...업종 대표기업 선호

대학생들이 졸업 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5023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발표했다.

이는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를 시작한 이래 4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서 △대한항공이 2위 △CJ가 3위 △4위 SK △5위 국민은행 △6위 SK 텔레콤 △7위 포스코△8위 한국전력공사 △9위 유한킴벌리 △10위 현대자동차 등이 꼽혔다.

이같은 10위권 내 기업들의 ‘일하고 싶은 이유’를 살펴본 결과 각 기업에 따라 선호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ㆍ국민은행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한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그 이유로 꼽았다.

현대자동차는 '성장가능성과 비전', 대한항공은 '구성원 으로서의 자부심', CJ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SKㆍSK텔레콤ㆍ포스코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의 선도기업의 이미지', 유한킴벌리는 '우수한 복리후생',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성' 선택한 최고 이유다.

이와 함께 건설, 금융, 기계철강조선중공업, 석유화학, 식음료, 유통무역 등 13개 업종별 매출 순위 10대 기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건설 부문 포스코건설 △금융 부문 국민은행 △기계철강조선중공업 부문 포스코 △물류운송 부문 대한항공 △석유화학 부문 SK △외식ㆍ식음료 부문 CJ㈜ △유통무역 부문 삼성물산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전자 부문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SK텔레콤 △제약 부문 유한양행 △기타제조 부문 유한킴벌리 △공기업 부문 한국전력공사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부분 각 업종에서 대표기업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꼽혀 대학생들의 취업선호도는 대표성과 인지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업종별 일하고 싶은 1위 기업 13개사 중 7개사는 각 업종에서 매출 순위 1위였다.
또한 일부 업종에서는 1위 업종으로의 극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무려 절반이상(53.2%)의 지지를 얻었고, 포스코(49.2%)와 SK텔레콤(49.6%)도 절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이며,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고용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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