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임시' 아닌 '붙박이' 선발 보인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07 00:00:00

6⅓이닝 1실점 불구 승리 못챙겨

백차승이 완벽한 투구로 캔사스시티 타선을 잠재웠다.

백차승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로 흠잡을데 없는 투구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경기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는 눈부신 투구였다.
백차승은 첫 상대한 9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며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4회 데이비드 헤수스와 5회 알렉스 고든에게 볼넷 1개씩을 허용했으나 6회 두 타자를 잡아내며 노히트 경기를 이어갔다.

6회 2사후 2번타자 마크 그루질라넥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린 백차승은 후속타자 마크 티헨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시애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차승은 선두 마이크 스위니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고 레지 샌더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백차승은 이어 알렉스 고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1사 2,3루의 위기에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로우가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백차승의 실점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고든의 안타를 제외하고는 수비의 무리한 다이빙캐치로 인한 2루타와 행운의 안타였을 정도로 공의 위력은 훌륭했다.

백차승은 이날 6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8.31에서 4.22로 대폭 감소했다. 이날 투구수는 96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한편 시애틀은 백차승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타선이 폭발하며 5-1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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