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정보보호기술 국제표준 선두

산업 / 설경진 / 2007-04-30 00:00:00
ITU-T, 홈 네트워크 보안 등 추진과제 채택

- 김건우 연구원 등...국제표준 에디터 배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정보보호 기술들이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ETRI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기구)회의에서 정보보호연구단의 김건우, 한종욱, 정교일 그룹장 등이 제안한 `홈 네트워크 인가 프레임워크에 관한 표준(안)'이 ITU-T 추진 과제로 채택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또한 IT기술이전본부의 박소영, 김성혜, 강신각 팀장이 제안한 `이메일 스팸차단 가이드라인 표준'등은 각각 국제표준 수정초안으로 채택됐다.

국제표준 과제 채택은 표준기구에 신규 표준개발 항목을 제안해 승인되는 것을 말하며 국제표준 수정초안 채택은 진행되고 있는 표준개발 과제에 추가적인 내용을 제안, 수정초안으로 채택되는 것을 말한다. 국제표준 절차상 신규 제안된 표준과제는 수정초안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게 된다.

정보보호연구단 정교일 그룹장 등이 제안한 홈네트워크 보안은 통신 서비스의 정보보호를 주로 담당하는 Question9의 `홈 네트워크 인가체계'로 향후 기술 상용화시 우려될 수 있는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체계와 핵심보안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IT기술이전본부 강신각 팀장 등이 제안한 국제표준 수정초안은 이메일 스팸차단 가이드라인 표준 IP 멀티미디어 응용 스팸차단을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 표준기술로 ETRI가 제안한 6건의 기고서가 반영돼 표준초안이 총회에서 개정표준안으로 승인됐다.

김건우 ETRI 정보보호연구단 선임연구원, 박소영 IT기술이전본부 표준연구센터 통합망표준연구팀 연구원, 김성혜 선임연구원 등 3명을 이들 분야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될 표준전문가인 에디터(Editor)로 새롭게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문기 ETRI 원장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술의 국제표준 추진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제 정보통신 표준화단체에서 ETRI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설경진
설경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설경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국내 주요 그룹의 이익 중심이 반도체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HD현대·SK·LS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석 달 새 30~50% 이상 올라섰다. 조선과 에너지, 전선·전력기기까지 글로벌 설비투자의 수혜가 확산되면서 중후장대 사업을 거느린 지주사의 실적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9월22일까지 HD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