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인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9-06 17:45:54
성형수술 결정 ‘신중하게’ 해야

수술 하면 다 예뻐질 거란 환상은 금물
피부 절개 없는 ‘한방성형’으로도 효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스로 관리가 중요


최근 한국의 대표미인을 뽑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우승자가 성형논란으로 곤혹을 치르는 일이 일어났다. 그녀는 결국 방송을 통해 성형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고 이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성형이 대중화되다 보니 이제 연예인들의 성형고백 정도는 흔한 일이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대중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니 사람들은 여전히 자연미인을 원하고 있다.


미인을 선호하는 건 시대를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러나 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큰 눈, 높은 코, 작은 얼굴 등 서구적인 얼굴이 미인으로 여겨지는 요즘 시대에는 동양적인 얼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이에 발맞춰 의료기술도 점점 발전하면서 어느 새 얼굴에 손 하나 대지 않은 자연미인은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이에 연예인들은 자연미인임을 인증하기 위해 과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거나 방송에 나와 직접 코끝을 흔들어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자연산 가슴임을 증명하기 위해 엑스레이까지 찍어 보인 경우도 있다. 때론 ‘시술’은 했지만 ‘수술’은 하지 않았다며 자연미인으로 봐달라고 애교 섞인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성형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가 있을 정도로 성형수술은 개그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가볍게 희화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그리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다. 성형수술도 수술이니만큼 실제 수술 과정에서는 신경 손상이나 과다출혈, 마취사고 등 위험성을 동반할 수 있다.


“나도 수술만 하면 연예인처럼 예뻐지겠지” 라는 환상도 금물이다. 그저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얼굴 상태를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가장 적합한 수술을 찾아 실시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간단한 시술로 예뻐지는 ‘한방성형’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성형방법이 날로 발전하고 다양해진다는 점은 희소식이지만 모든 수술은 수술 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고, 믿을만한 진료기관을 찾기 위해 정보력을 동원하고 발품을 파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술 없이 주름을 제거하거나 작은 얼굴을 갖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고 간단한 시술만으로 예뻐질 수 있어 주위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연미인으로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한방성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한방 약실과 침을 이용해 겉으로 드러나는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연부조직을 함께 끌어올려 얼굴 처짐과 주름을 없애고,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회복과 재생력을 높여준다”며 “외과적인 수술 없이 주름개선, 리프팅, 가슴확대, 힙업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러한 한방성형 역시 쉽게 결정할 것이 아니라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평소 꼼꼼한 클렌징과 각질제거, 피부 보습관리에 신경 쓰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표정관리를 하는 것이 성형수술보다 중요한 셀프 관리 비결이다. 무엇보다 내 얼굴은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가꾸고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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