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세종문화회관서 50대 남자에 피습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5-03-05 08:38:39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이 휘두른 면도칼에 오른쪽 얼굴과 손목 부위를 다쳐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2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내에서 조찬 강연 준비를 위해 지인과 환담을 나누던 중 김모(55)씨가 휘두른 면도칼에 오른쪽 얼굴과 손목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으며, 인근의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나 발을 다쳐 우선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조찬강연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김씨는 5년전 주일대사도 공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는 “발목을 다쳤다”며 서울 종로경찰서 앞 인도에 드러눕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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