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담배값 인상, 면세점 제외 논란

문화·라이프 / 홍승우 / 2014-12-30 10:37:23
사재기·밀수 불가피할 전망…가격 두 배 이상 차이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내년부터 담배값이 2000원 인상된다. 한편 면세점은 담배값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이번 인상가격에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개별소비세 신설로 1281원, 건강증진부담금 487원, 담배유통 가격인상분 232원 등이 포함된다. 이에 담배 도·소매점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을 인상·판매하게 된다.


지난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받은 한국항공사 자료에 의하면 면세 사업자인 제주공항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무안공항 전남개발공사는 담배값과 1인당 구매가능 수준을 동결시키기로 했다. 이에 국내 10여 개의 면세점 등에서도 동결시킬 확률이 높아졌다.


이와 같은 면세사업자들의 결정은 인상가격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서 동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세금과 별도로 인상되는 담배유통 가격인상분 232원도 적용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면세점의 담배값 동결로 일각에서는 사재기와 밀수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당기관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내년 초까지는 동결된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반 도·소매점 가격과 면세점 사이의 담배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한보루 가격이 45000원으로 면세점의 경우 18달러(18700원/KT&G ‘에쎄원’기준)로 약 40% 수준이다. 더불어 BAT코리아의 던힐과 JTI코리아 뫼비우스도 내년 1월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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