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신예’ 스피스, PGA 존디어클래식서 첫 우승

문화·라이프 / 홍성민 / 2013-07-22 15:40:10
11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 기록···통산 역대 네 번째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19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연장 다섯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 최종일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재크 존슨(35·미국), 데이비드 헌(34·캐나다)와 함께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PGA 통산 9승의 존슨과 프로 13년 차 헌을 따돌리고 짜릿한 우승을 맛본 것. 우승은 상금 82만 8000달러(약 9억3000만원).

1993년 7월27일 생인 스피스는 만19세 11개월 18일 만에 PGA 투어 우승 기록을 썼다. 이는 1900년 이후 PGA 통산 역대 네 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해리 쿠퍼가 1923년에 세운 19세 4일, 랄프 구달이 1931년에 세운 19세 8개월 3일, 조니 맥데어모트(이상 미국)가 1911년에 세운 19세 10개월 14일에 이은 기록이다. 스피스는 구달 이후 82년 만에 PGA 투어에서 10대 우승 선수로 기록됐다.

2009년과 2011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38·미국) 이후 같은 대회 2회 정상에 섰다는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피스는 지난해 프로 데뷔 후 1년 만에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PGA 투어 첫 승을 일궜다.

한편, 한국인 대표로 끝까지 경기를 펼쳤던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단독 5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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