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하반기 극장가 男 몰려온다

문화·라이프 / 장해리 / 2007-09-14 19:12:48
즐거운 인생.사랑 등 ‘남자 이야기’ 관객 유혹

젊은男부터 중년男까지 국내외 다양한 장르


빛나는 호연으로 2007년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의 ‘밀양’, 송혜교의 농익은 성인연기로 기대를 모은 ‘황진이’ 등 올 상반기 극장가는 여자 배우들이 꽉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남자’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극장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중년 아저씨들의 제 2의 인생기를 다룬 ‘즐거운 인생’,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한 남자의 진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사랑’,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러시아워3’, ‘본 얼티메이텀’까지 드라마,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남자 이야기’가 관객들을 유혹한다.


일상의 무게를 던져버린 남자들 ‘즐거운 인생’,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한때 ‘활화산’이란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했던 3명의 중년 아저씨들이 죽은 친구의 아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 간다는 내용의 ‘즐거운 인생’은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다.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 등 실제 배우들의 프로 못지않은 밴드 연주 솜씨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슷한 소재로 정년을 앞둔 만년 부장의 퇴임식을 위해 월급 용사들이 뭉쳐 직장인 밴드를 결성한다는 내용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역시 중년 직장인들의 애환과 그들의 꿈을 위해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는 모습을 그려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년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두 영화 덕분에 하반기 극장가에 많은 중년 남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남자의 일생을 바꿔버린 진한사랑 이야기 ‘사랑’, ‘친구’, ‘챔피온’, ‘태풍’ 등 진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려온 곽경택 감독이 이번엔 한 남자의 진한 사랑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영화 ‘사랑’은 평생 지켜주겠다는 첫 사랑과의 약속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건 한 남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미녀는 괴로워’의 주진모가 거칠지만 순수한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곽경택 감독과 주진모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사랑’은 주현, 김민준, 박시연 등이 함께 해 평생토록 지울 수 없는 한 남자의 거칠고 진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거친 녀석들의 파워풀 한 액션 ‘러시아워3’, ‘본 얼티메이텀’ 역시 진정한 남자의 이야기는 ‘액션’이다.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 영화 ‘러시아워3’와 ‘본 얼티메이텀’은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러시아워3’는 세계 범죄조직 위원회에서 저격을 당한 ‘한’대사의 경호를 맡은 성룡이 전편의 파트너 크리스 터커와 함께 암살범을 쫓기 위해 파리로 건너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러시아워3’는 10월 3일 국내 개봉에 앞서 미국에서 개봉하여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하반기 최고의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 홍콩, 라스베가스에 이어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카 체이싱’ ‘고공액션’ 등 성룡 특유의 맨몸액션과 ‘해리포터’시리즈와 ‘트랜스포머’도 능가하는 2억불 이상의 제작비, ‘프리즌 브레이크’, ‘엑스맨3’를 연출한 명장 브렛 레트너 감독의 연출 등 쟁쟁한 배경과 화려한 볼거리들로 올 하반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007’ 시리즈를 뛰어넘는 새로운 첩보 액션물을 만들어 낸 ‘본 시리즈’의 완결 편에 해당하는 ‘본 얼티메이텀’ 역시 기억을 잃었던 ‘제이슨 본’이 차츰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 가면서 자신을 암살 요원으로 만든 배후 조직과의 숨 막히는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멜로,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올 하반기 극장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남자들의 행보는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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