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종신ㆍ연금보험 영업 강화

산업 / 이호영 / 2007-01-05 00:00:00
신창재 회장 '기존 고객대상 차별화 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은 올해 500만 기존 보유 고객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판매에 주력해 시장 주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헬스케어서비스, 재테크 세미나, 고객 맞춤형 약관 등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서비스 차별화 전략에 나설 태세다.

교보 생명에 따르면 4일 임원, 지역본부장, 지원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신년 전략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기존 고객은 교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신규 시장 창출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고객 중심 서비스로 500만 기존 보유 고객 관리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경영효율 향상으로 이어져 이익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는 25회차 유지율(가입 후 2년 경과 계약유지율)을 70%인 현재 수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75%이상으로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종신ㆍ연금보험 업셀링(Up-selling)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고객 유지를 강조한 것은 현재 보험시장이 가구당 보험 가입율 90%로 성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신ㆍ연금보험 등 전통형 상품의 가입률이 낮고 가입금액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만이 돌파구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년 동안 교보생명의 신계약 중 약 74%가 기존 보유고객에서 체결됐고, 업계 전반적으로 종신 및 연금 보험 가입율은 20~30%에 불과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우수고객을 초청해 재테크, 세테크, 부동산 등 세미나를 열고 고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별 맞춤형 약관도 개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인별로 분산된 고객 데이터를 세대별로 재구축해 가족단위 보장 및 연금자산 준비에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고객 서비스 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무설계사(FP)의 매월 세대별 고객서비스 실천율을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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