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표株 4분기 실적 관심 집중

산업 / 토요경제 / 2007-01-05 00:00:00
NHN·LGT, CJ홈쇼핑 등 실적 호전…휴맥스 부진

2007년 정해년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각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주중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지 않은 NHN, LG텔레콤, CJ홈쇼핑 등의 4분기 실적은 호전됐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휴맥스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NHN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는 각각 1604억원과 650억원. 이는 전분기보다 12.35%, 12.88% 증가하는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19억원과 441억원으로 각각 14.34%, 20.20% 늘 전망이다.

NHN은 검색 광고 대행사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계약조건 개선효과와 신규 게임의 영향으로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NHN이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영업대행을 재계약함에 따라 유리한 신규 계약조건이 검색광고 매출액 인식에 적용될 것이라며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텔레콤의 매출액은 98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89억원으로 27.34%나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증권은 LG텔레콤의 4분기 실적이 크리스마스 시즌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전체적인 비용은 전분기보다 상승했지만 서비스 매출의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8%정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실적 개선 추세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J홈쇼핑의 지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237억원,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5.73%, 7.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상품 판매 호조와 인터넷 몰의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교육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35.04%, 37.44% 증가한 210억원과 5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18.74%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휴맥스는 환율하락과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은 휴맥스의 4분기 매출액이 2338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순이익 15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12.38%, 17.96%, 25.56% 감소한 수치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동기보다 실적이 부진하지만 3분기 보다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IT경기의 호전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