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3~4월 CEO 인사 촉각

산업 / 황지혜 / 2007-01-04 00:00:00
우리·기업銀 행장 연임 여부 관심 코리안리등 보험사 CEO 교체 주목

오는 3~4월경 주요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관 대표들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것은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황영기 우리은행장과 강권석 기업은행장이다.

현재까지는 황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은행장 선임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재정경제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확신할 수 없다.

국책은행장인 기업은행장은 전통적으로 재경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재경부 출신의 새로운 경영자가 자리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강 행장 역시 지난해 자산 100조 원을 달성하는 실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과 이인호 사장도 3월 임기가 종료되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무리없이 연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과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도 각각 3월과 5월 임기가 끝난다. 이들의 연임 여부는 대주주인 론스타와 씨티그룹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보험권에서도 대표이사(CEO) 교체가 잇따를 전망이다. 먼저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이 5~6월께 주주총회에서 네 번째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과 김순환 동부화재 대표는 6월,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은 8월에 각각 임기가 종료돼 계속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증폭된다. 그밖에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이상헌 금융결제원장은 각각 3월과 4월에 임기가 끝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지혜
황지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황지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