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번엔 ‘매혹의 뱀파이어’

문화·라이프 / 전성운 / 2012-08-23 12:00:11
이번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 발표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번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의 곡명을 발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20일 김연아의 올 시즌 새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레 미제라블(Le Miserable)’을 공개했다.


올댓스포츠는 “1963년 영국 돈 샤프 감독의 동명의 호러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타이틀곡”이라며 “매혹적인 분위기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08~09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와는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곡인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클로드 미셸 숀버그가 작곡한 뮤지컬 가운데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곡들을 편집, 피겨스케이팅 프로그램곡으로 만들었다.


각각 영화와 뮤지컬에 삽입된 두 곡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심포닉하면서 감동적인 선율을 담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6년 간 김연아와 함께 해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김연아는 “색다르고 신선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데이비드 윌슨이 제안한 뱀파이어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뱀파이어의 키스’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가슴 속에 오래 남을 연기를 하고 싶어 영화나 뮤지컬에서 사용된 음악을 중심으로 찾다가 ‘레 미제라블’을 선택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윌슨 역시 “뱀파이어라는 소재와 아름답고 매혹적인 음악이 김연아와 잘 어울린다”며 “감각적이고 신비로우며 또한 위험한 느낌을 담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 7월 선수생활 연장을 선언한 김연아는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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