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쌍화점, 판타스포르토 주목 아시아영화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0-03-08 16:26:44
▲ 타임은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에서 뉴문보다 50억달러 이상 적은 31만8574달러를 버는 데 그쳤지만, 한국의 미친 사랑이야기는 올해 우리의 뱀파이어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타임은 “고도로 폭력적인 복수 3부작을 연출한” 인물로 박 감독을 소개하며 “일반적인 장르를 캔버스에 올리고 고통, 피, 액체 등을 무아지경으로 흩뿌린다”고 평했다. 1, 2위는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업’이다.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3위), ‘허트 로커’(4위), ‘업 인 디 에어’(5위), ‘하얀 리본’(6위), ‘싱글 맨’(7위), ‘리버풀의 추억’(8위), ‘디스트릭트9’(9위)이 뒤따랐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유하 감독의 ‘쌍화점’이 제3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8일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송강호·김옥빈 주연의 ‘박쥐’는 6일(현지시간) 폐막한 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유하 감독이 연출하고 조인성·주진모·송지효가 주연한 ‘쌍화점’은 이 부문 특별상을 따냈다.

판타스포르토 공식 ‘판타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필립 리들리 감독의 ‘하트리스’가 받았다. 하트리스는 최우수감독상과 함께 짐 스터게스가 남우주연상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판타스포르투 영화제는 마이클 J 버세트 감독의 ‘솔로몬 케인’의 오프닝 상영을 시작으로, 브렉 에이즈너 감독의 ‘더 크레이지스’의 리메이크작이 폐막 상영됐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영화제와 함께 세계 주요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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