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눈물은 없다’ 한국대표단 1일 장도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7-01 11:23:02

‘세 번째 도전, 더 이상의 눈물은 없다.’
12년을 기다려온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이 이뤄질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이뤄줄 한국대표단은 이달 1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아공 더반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 특임대사 등 대표단 100명과 지원 스태프 80명, 취재진 67명 등 약 250명으로 구성됐다.
1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정병국 장관과 김진선 특임대사, 하도봉 사무총장 등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열린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100일 소망대회 및 Best of Korea MOU 조인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선 특임대사,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유치위원장.


지난달 27일부터 토고 로메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찌감치 아프리카로 떠났던 조양호 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피겨선수 김연아 등은 더반에서 합류한다. 이건희 IOC 위원도 현지에서 지원한다.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2018년까지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평창은 선발대를 결전의 땅인 더반으로 먼저 보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은 앞선 두 번의 유치 실패를 거울 삼아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만큼 더 이상 실패의 쓴 맛을 보지 않겠다는 각오다.
앞선 두 번의 유치 경쟁에서 막바지까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도 역전을 허용한 경험이 있어 마지막 순간까지 평창유치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16시간에 가까운 비행을 거쳐 더반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5일간 쉴새 없이 유치경쟁에 나선다.
2일 밤(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테크니컬 리허설을 통해 출발선을 끊는 평창유치위는 3일과 4일, 5일까지 이어지는 리허설과 유치활동을 하는 바쁜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
평창의 운명이 결정되는 결전의 날은 6일.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IOC 총회가 시작되며 뮌헨과 안시, 평창의 순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는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해 평창의 세 번째 도전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투표 결과는 6일 자정에 최종 발표된다. IOC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도시는 최종 발표후 곧바로 조인식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