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마당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05-22 00:00:00

엽기 사오정

손오공 일행(손오공,저팔개,사오정,삼장법사)이 여행을 하다 밤이 되었다.
그래서 쉴곳을 찾다가 민가를 하나 발견했다.
그 곳에서 쉬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문을 두드렸다.
거기엔 무척 예쁜 딸과 그의 아빠가 살고 있었는데 일행에게 흔쾌히 하룻밤을 재워주었다.
그런데 오공과 팔개 오정 이 셋은 그 예쁜 딸 때문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참다못한 오공이 먼저 밤늦게 그 여자의 방으로 갔다.
가는 도중 발을 헛디뎌 소리가 나자 그녀의 아빠가
"누구냐?" 하고 소리쳤다. 오공은 "야옹" 이라고 해서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다.
그 다음은 저팔개가 갔다. 저팔개도 그만 발을 헛디뎌 소리가 났다.
주인은 또다시 "누구냐?"라고 했고, 처팔개 역시 야옹"이라고 하여 위기를 모면했다.
다음으로 사오정이 여자의 방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사오정 역시 발을 잘못 디뎌 삐그덕 소리가 났다.
주인이 또 다시 외쳤다. "누구냐?"
그러자 사오정이 말했다.
"고양인데요!"


경상도 신부

어떤 남자가 경상도 신부를 얻게 되었다.
첫날밤이 되어 남자는 기대를 하며 먼저 샤워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무드있게
향수도 뿌리고 나와 침대의 신부에게 다가갔다.
"존(좋은) 냄새 나네예."
신랑은 놀라 얼른 다시 샤워실로 들어가 자신의 그 곳을 박박 닦았다. 그리고 더욱 향수도
많이 뿌리고 나왔다.
"아까보다 더 존 냄새 나네예."
신랑은 그렇게 대놓고 무안을 주는 신부에게 화가 나서 그냥 아무 일도 안 치르고
등 돌리고 따로 자 버렸다.
다음날이 되어 호텔 레스토랑에 아침을 먹으러 갔으나 신랑은 아직도 어제 일로 화가
풀리지 않아 음식을 와구와구 입 속으로 밀어넣었다.
"씹도 않고(씹지도 않고) 묵으예?"


천생연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천생연분’ 이라는 단어를 빨리 설명하고 맞히는 게임이었다.
할아버지가 문제를 설명했다.
"우리같이 사이가 좋은 걸 뭐라고 하지?"
"웬수."
"아니, 두 자 말고… 네자로 된 단어…."
그러자 할머니 왈…
"평생 웬수."


똥집가족

엉덩이산 골짜기에 집이 한 채 있는데 이를 똥집이라 하였다.
그 집에 개가 한 마리 살았으니
바로 똥개요,
뱀도 한 마리 살았으니 바로
설사요,
쥐도 한 마리 살았으니 바로
뿌쥐쥐요,
용도 한 마리 살았으니
똥꾸뇽이요,
새도 한 마리 살았으니
똥냄새였다.


말하는 전자 저울

에어로빅센터에 말하는 최신 전자 저울이 들어왔다.
예를 들어 40㎏인 사람이 올라가면 "당신의 몸무게는 40㎏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울이었다.
어느 날 90㎏이나 되는 한 아주머니가 올라갔을 때 최신저울이 말했다.
"일인용입니다. 한사람은 내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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