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사례 없다지만…79%→76%→74% ‘오락가락 AZ백신 효과’ 괜찮나

산업 / 김동현 / 2021-09-30 10:40:38
기존 발표 대비 연이은 효능 감소 논란…
“심각한 혈액 응고 부작용 등 중증 발생 없어”
올해 말 미국에 사용 신청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동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등지의 임상시험에서 74%의 증상 예방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칠레, 페루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2만6000명 이상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원자들은 한 달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했다.


그 결과 백신의 효능은 74%였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3월 25일 임상시험 결과로 밝힌 76%의 효능보다 약간 떨어진 결과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효능을 79%로 발표했다가 일부 유효하지 않은 자료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흘 만에 다소 낮게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연구에 참여한 안나 더빈 존스 홉킨스대 박사는 “심각한 증상과 입원을 막는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인 심각한 혈액 응고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증 증상자는 위약을 투여받은 8500여 명 중 8명이 나왔지만 백신 접종자 1만7600여 명 중에는 없었다. 위약 투여자 가운데 사망자도 2명 나왔지만 백신 투여자 중에서는 숨진 사람이 없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이 아니라 정식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이날 “올해 말 미국에서 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품명이 ‘백스제브리아’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까지 전 세계 170여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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