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에 들어서는 '신흥주거지' 분양 잇따라

산업 / 조은미 / 2022-07-19 23:22:33
인프라가 장점인 구도심...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인기주거지역 각광
신흥주거지 조성 구도심, 청약 흥행
반도건설, 신흥주거지인 신두정지구에서 '유보라 천안 두정역' 7월 분양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구도심 지역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형성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구도심에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도로와 치안이 개선되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매물은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론 서울 아현동 일대에 아현고가와 노후 주택들을 철거하고 들어선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공덕 자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이다. 이 지역은 해당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단지로 변모했다. 일명 ‘마래푸’라 불리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 4월 19억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도 마찬가지다. 노후 주택 위주였던 연산동에 2015년부터 연산 4구역을 시작으로 연산 2구역, 연산 6구역, 연산 3구역이 새롭게 변모했다. 부산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동래구 온천동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1월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올해 최다인 6만5110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졌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8.98대 1에 달했다.

세운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된 서울 중구 입정동엔 지난 4월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이 분양에 들어갔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7.11대 1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구도심 속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은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요 층과 미래가치를 보고 새롭게 이주하려는 수요 층이 혼합돼 수요를 탄탄이뒷받침한다”라며 “새 아파트 선호현상과 맞물려 이들 신흥 주거지 단지들이 지역 집값을 리드하는 곳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유보라 천안 두정역 <사진: 반도건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이 천안시의 서북구 신두정지구에 이달 분양하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도 주목받는다.

 

이곳은 과거 공업지역이었지만 최근 주거타운으로 거듭났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다.  특히 이 지역은 향후 e편한세상 두정3차·4차와 힐스테이트 천안신부 등 약 9000세대의 주거 시설 들어설 예정이라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에 들어서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이다. 인근에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 학군이 위치한다.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중구 중촌동 일원에 조성하는 '중촌 SK뷰'은 지난 18일 특별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으로  총 808가구다. 해당 지역은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화건설도 잰걸음을 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석천사거리역 다복마을을 재개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동에 1115가구다.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43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인천 구월동 일대 인천시청 주변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1만5000여가구의 대단위 고급아파트 촌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창원 성산구 가음동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한다. 가음 8구역 재건축 사업지로 최고 30층 8개동에 총 786가구다. 이 중 전용 59~84㎡ 45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가음동은 창원에서 신축 아파트가 가장 많이 들어선 지역이다.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토요경제 / 조은미 기자 amy11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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