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도용 의심 사고’ 전액 환불…보안 강화에도 전사 총력

유통·소비재 / 최성호 / 2025-12-03 21:43:14
“피해 최소화·2차 사고 차단” 비밀번호 교체·본인확인 절차 강화
▲G마켓 본사 모습/사진=자료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G마켓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계정 도용 의심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 전원에게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하면서 보상과 보안 강화 조치를 동시에 가동했다.


G마켓은 3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보상에 나선다”며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환불 안내를 진행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고 원인을 외부에서 불법 수집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하는 방식의 전형적인 ‘타 사이트 계정 도용’ 범죄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가 여러 플랫폼에서 동일 아이디·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관행을 노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권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최근 한 달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전 이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안내를 발송하며 로그인 과정에서 2단계 인증을 설정하도록 팝업을 띄우는 등 인증 체계를 강화했다. 

 

상품권 등 민감도가 높은 일부 카테고리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해 적용한다. 

 

G마켓은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 분석과 로그 기록 등을 조사 중이며,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 환경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용·피싱 등 2차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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