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국제선 하늘길 다시 열었다 …18일 필리핀 마닐라 전세편 운항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3-12-18 21:27:38
7개월 만 국제노선 재개, 내년 2월까지 나트랑·다낭 등 4개 도시 운항
국내외 항공사 릴레이 협상과 현지 여행사 팸투어 등 마케팅 성과
MZ세대 타깃 특색있는 여행상품 구성해 지역거점공항으로 재도약
▲한국공항공사, 양공항,강원도,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등 관계자들이 전세편 이용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18일 양양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전세편이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5월 3일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하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양공항은 이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나트랑, 다낭 등 총 4개 도시에 국제선 38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양양공항에 항공편 유치를 위해 국내 6개 항공사와 릴레이 협의를 벌여왔고, 전 세계 항공사.공항이 참여하는 세계 노선개발회의에 참석해 중국, 일본 등의 주요 항공사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공항공사는 2024 강원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와 함께 단체여객 무사증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해 몽골, 베트남, 필리핀행 전세기를 유치에 적극 나섰다. 1억 원 규모의 특별 운항장려금을 신설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 여행사 초청팸투어를 통해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공항공사는 겨울스포츠, 서핑 등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인바운드 여객을 적극 유치하고, K-컬쳐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국제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여름철 양양비치를 찾는 국내 레저객을 대상으로 양양-청주, 양양-김포 등 틈새노선 개설을 추진하는 등 양양공항이 다시 한번 지역거점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세편 운항이 정기편 개설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을 계기로 양양공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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