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민간투자 연료전지 사업 공모 나서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3-11-02 20:45:15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2023년 고속도로 민간투자 연료전지 공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지난 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발전사업·도시가스사업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3년 고속도로 민간투자 연료전지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화석연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기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효율성이 높은 신재생 에너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화력발전의 절반 정도이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월곶분기점(경기 시흥, 2500㎡), 냉정분기점(경남 김해, 2000㎡), 홍천나들목(강원 홍천, 2000㎡) 등 3곳의 사업부지와 사업자 선발 일정, 공모 계획 등이 소개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사업자가 건설투자를 포함해 일정 기간(20년) 시설을 운영하고 투자비 회수 후 공사에 반납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이다.

 

이에 따라 540억 원의 민간 자본 투입과 매년 4만 7000명이 사용 가능한 75GWh 이상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민간 자본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 인근에 8.1MW 규모의 제1호 고속도로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설비는 연간 4만2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65GWh 전력을 생산해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삼동면 등에 공급하고 있다.

 

공사는 또 연료전지 발전에 적합한 부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매년 2~3개소에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연료전지 시장의 민간자본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앞으로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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