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4’ 화려한 개막…가장 관심 받는 신작은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08-21 19:48:17
▲ 21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 부스가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21일(현지시각)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게임스컴은 지난해 다른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E3’가 폐지하면서 게임스컴을 통해 신작을 공개하고 시연하는 게임사가 많아지면서 사실상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게임스컴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됐다. 총 64개국 1400개가 넘는 게임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도 신작 등을 공개하고 시연하기 위해 주요 게임사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넥슨은 BTC와 BTB 전시 부수를 꾸린다. 게임쇼 개막 전날 열린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을 통해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확정했으며, 오는 10월 11일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예고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카잔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공개했다. 테스트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펄어비스는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출시를 앞둔 신작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붉은사막은 이번 게임스컴 국내 출시 작품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처음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진 붉은 사막은 최근 담금질을 거의 다 마친 상태로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게임 매체 ‘아차(Altchar)’ 등에서는 붉은 사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붉은사막이 이번 게임스컴 어워즈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출품했다. 부스에서는 다크앤다터 모바일과 인조이를 시연해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도 BTC와 BTB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인디게임 3종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했으며, 하이브IM은 이번에 퍼블리싱을 맡은 액션스퀘어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인디게임 부스에서 퍼즐 어드벤처 신작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선보인다.


여러 국내 참가사 작품 중에서 붉은 사막과 카잔, 인조이는 이번 게임스컴 어워즈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먼저 붉은 사막은 ‘비주얼’ 부문과 ‘에픽’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어 넥슨의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에,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게임스컴 어워즈는 게임 전문가와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게임의 그래픽·음향·기술·스토리·콘셉트 등 총 16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발표한다.

지난 2022년 게임스컴 어워즈에서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국내 최초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은 국내 게임사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 아마존게임즈, 유비소프트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도 다수 출격했다.

해외 게임사 출품작 중 눈여겨 봐야할 신작들은 2K에서 2025년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 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콜 오브 듀티’ 최신작 ‘블랙 옵스6’, 카카오게임즈에서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이 있다.

게임스컴 2024는 개막일인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참가사들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책임질 신작들의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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