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3조4334억원…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 속도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0-28 19:06:56
비이자이익 12.2%↑…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자사주 1500억원 매입·소각, 주주환원 규모 1조8000억원 이상
▲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배당을 단행하며 주주환원율 50%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4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이 12.2% 늘고 투자금융·퇴직연금 등 축적형 수수료가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8조4307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자본적정성 지표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3.3%, 자기자본이익률(ROE) 10.6% 수준으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8031억원에 이른다. 이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치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3조1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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