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 기조 속 가계부채 리스크 확대 우려”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6-23 18:23:53
한국은행 총재, 은행장 간담회 개최…“가계부채 관리·시장 안정 협력”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은행장들을 초청해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 등 은행산업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한국은행이 은행권과 머리를 맞대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18개 은행연합회 사원은행장들과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내수 회복 지연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정책 공조와 시장 안정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장이 참석해 ▲가계부채 관리 ▲실물경제 지원 ▲금융시장 안정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최근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은행권의 전략 등에 대해 의견 교환과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대출채권 담보수취 제도, 외환시장 구조 개선, 국제금융표준(ISO 20022) 도입 등 다양한 금융제도 과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지 않도록 안정적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하다"며 은행권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경제 환경에서 은행권도 책임감을 갖고 한국은행과 정책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의 혈맥으로서 은행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국민 삶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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