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탑다운 뷰가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11-15 07:25:42
크래프톤,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 공개
시야 공유와 전술적 요소가 주는 신선한 재미
▲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마련된 크래프톤 ‘프로젝트 아크’ 부스 <사진=크래프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이번 ‘지스타 2024’에서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를 선보였다.

프로젝트아크는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5:5 팀 기반 슈팅게임으로,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서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캐릭터마다 고유의 주무기와 보조무기, 특수무기를 가지고 있다. <사진=최영준 기자>


이번 프로젝트 아크 시연 버전에서는 데스매치와 폭파 미션을 시연해 볼 수 있다. 개성있는 캐릭터마다 고유 주무기를 사용하는데 샷건과 전술소총, 저격총, 서브머신건 등 여러종류의 무기류가 구현됐다.

주무기뿐만 아니라 보조무기 등을 활용해 벽을 부수거나 유탄을 발사하고, 카메라 드론을 사용하거나 가스탄을 발사하는 등 특색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팀원들과 시야를 공유하는 모습. <자료=최영준 기자>


또 특이한점은 맵에 존재하는 오브젝트에 높낮이를 구현해 창문이나 좁은 틈을 통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내가 확보한 시야는 팀원들과 공유해 산개를 통해 얼마나 많은 시야를 확보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탑다운 슈팅 게임은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이 적용되지 않아 사격 자체의 난이도는 쉽게 구현된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아크는 전투가 너무 싱겁게 끝나지 않도록 총기 종류별로 조준 시 흔들림과 반동 등을 구현해 특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 폭파미션 공격진영 시작 시 여러 진입로 중 한 곳을 선택해 전략적인 진입이 가능하다. <사진=최영준 기자>

데스매치 자체도 탑다운 뷰와 시야공유를 통한 전술적인 플레이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폭파미션에서 프로젝트 아크의 진가가 드러난다.


데스매치보다 캐릭터가 가진 고유 특성을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해 승률을 높일 수 있으며,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철조망이나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벽을 부수는 등 전술적인 요소가 많은 부분에 적용돼 전술적 팀플레이를 요구한다.

 

▲ 폭파미션에서 공격팀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 철조망을 설치한 모습. <사진=최영준 기자>


공격진영을 플레이할 때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대방의 방어를 뚫어내는 재미가 있고, 반대로 수비진영에서는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활용해 진입이 어렵도록 세팅하는 맛이 있다.

프로젝트 아크는 아직 한참 개발 중인 단계지만 현재 시연 버전이 이미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연스레 정식 출시를 기다리게 할 만큼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시연 버전에서는 폭파미션 수비진영에 폭파지역이 한 곳에 몰려있어 수비진영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사진=최영준 기자>

다만 개발 단계이니 만큼 폭파미션에서 폭파물을 설지할 수 있는 지점이 너무 붙어있어 수비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점도 보였다.

이번 지스타 시연을 통해 체험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단점을 보완한다면, 프로젝트 아크의 다음 소식이 들려올 땐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찾아올지 벌써 기대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크래프톤은 2025년 앞서해보기(얼리억세스)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 아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 2024 에서는 프로젝트 아크 외에도 ‘하이파이 러시’, ‘인조이’, ‘딩컴 투게더’,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등을 시연할 수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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