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연봉 4천만원대…억대 연봉 100만명 돌파

산업 / 조아름 / 2022-12-07 16:10:02
▲ 출근하는 직장인

국세청은 7일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발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인들의 세전 평균 연봉이 4천24만원으로 집계돼
4천만원대에 처음 올라섰고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전년보다 15% 넘게 증가했다. 작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995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이들의 총급여 합계는 803조2천86억원이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24만원으로 전년도 3천828만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4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천72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천657만원, 울산 4천483만원, 경기 4천119만원 순이었다.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12만3천명이었다. 전년 91만6천명에서 22.6%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근로소득이 있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였다.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949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종소세의 총 결정세액은 44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었다.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9천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9천600만원이었다.

주소지별로는 서울이 3억9천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가 각각 2억4천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은 168만건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토지 72만4천건으로 양도건수가 가장 많았고 주식 43만1천건, 주택 35만4천건이 그 다음이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등을 제외한 양도세 과세 대상으로 작년 양도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서울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이 7억1천200만원으로 최고였다. 이어 세종 3억7천100만원, 경기 3억6천500만원 순이었다.

작년 세무조사 완료 건수는 1만4천454건으로 전년 1만4천190건과 유사했다.

세무조사로 부과한 세액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 5조1천억원보다 많았다.

국세청은 올해도 경제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건수를 1만4천여건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은 493만6천가구에 총 4조9천억원이 지급됐다.

올해 1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말 지급하는 '기한 후 신청' 지급액까지 고려하면 전년 496만6천가구, 총 5조1천억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4분기 공개분까지 올해 분기별로 공개한 총 552개 통계를 담은 '2022년 국세통계연보'를 오는 20일 발간할 예정이다.

또 조세정책 평가·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득세 표본자료를 국세통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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