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모디 총리 만나… ‘조선 협력’ 확대 강화

산업 / 전인환 / 2026-01-29 17:55:36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초청으로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 참석
“인도는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 핵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조선업 분야 상호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 HD현대 정기선 회장/사진=HD현대

HD현대는 정 회장과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모디 총리가 초청으로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의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Global Energy Leader Roundtable)’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은 ‘인도 에너지 위크 2026(India Energy Week 2026)’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관계부처 장관 및 국영기업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모디 총리의 조선업 육성을 위한 의지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HD현대가 인도와 추진 중인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HD현대는 인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인도는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HD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erit Kaal Vision 2047)’ 사업 참여를 위해 작년 7월 인도 국영 조선사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함정으로 확대하고,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와 ‘합작 조선소 건조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영 BEML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하면서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역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하딥 싱 푸리(Hardeep Singh Puri)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라자(T.R.B Rajaa)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이 각각 한국을 찾아 글로벌 R&D 센터와 울산 조선소를 둘러보며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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