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엔씨·넷마블·크래프톤, 신작 경쟁 본격화…글로벌 라인업도 부활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1-11 08:00:47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국내외 게임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스타 2025’가 오는 11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린다. 44개국 1273개사가 3269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게임 전시·B2B 상담·콘퍼런스·이스포츠가 모두 결합된 ‘풀 패키지형’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는 대형사들의 라인업과 글로벌 기업의 복귀로 현장 전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 아이온2 / 이미지=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첫 메인 스폰서…신작 5종으로 전면 승부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첫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신작 5종을 전면에 배치한다. 핵심 시연작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다. 이 외에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신작 1종을 더해 장르와 플랫폼을 폭넓게 구성했다.

‘아이온2’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기반의 대규모 필드를 중심으로 던전 ‘우루구구 협곡’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시연하며 유저 접점 확대를 노린다.

‘신더시티’는 폐허가 된 서울을 무대로 한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로, 이번 지스타에서 전투·스토리·탐색을 결합한 최신 빌드를 공개한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액션성을 강화해 넓은 공격 판정과 연출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타임 테이커즈’는 시간 조작 기능을 중심으로 흐름을 제어하는 서바이벌 슈터로 차별화를 꾀한다.

 

▲ 넷마블 지스타 2025 출품작 / 이미지=넷마블


◆ 넷마블, 112부스 체험 전면 배치…풀라인업 공개

넷마블은 112부스 규모의 체험존을 꾸리고 액션·RPG·오픈월드 등 다양한 장르로 라인업을 채운다.

먼저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협동 전투 중심의 강한 타격감을 내세우고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원작 IP 기반 로그라이트 구조로 전투 리듬을 강조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전투와 탐색을 결합해 주력 타이틀로 자리 잡았고 ‘몬길: STAR DIVE’는 기존 IP를 재해석해 전투·성장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최신 빌드를 공개한다.

넷마블은 신작 전면 배치로 이용자 체험 기반 흥행 가능성에 힘을 싣는 전략이다.

 

▲ 크래프톤 지스타 현장 조감도 / 이미지=크래프톤


◆ 크래프톤, 신규 모바일 IP 최초 공개…AI 기반 개발력도 주목

크래프톤은 새로운 모바일 신작인 ‘팰월드 모바일’을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회사는 최근 강화한 AI 기술 역량을 개발 전반에 적용해 콘텐츠·시스템·UX 개선을 시도하고 있어 이번 신작 역시 기술 기반 변화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주목된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전제로 한 신규 프로젝트인 만큼 장르·플랫폼·전개 방식에서도 변화를 예고하며 관람객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 블리자드·세가·반다이남코·워호스…글로벌 라인업 부활

이번 지스타에는 글로벌 게임사도 상당 수 참여한다. 특히 블리자드는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해 ‘오버워치2’를 중심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세가·아틀라스, 반다이남코, 워호스 스튜디오, 엔진 개발사 유니티도 합류해 콘솔·PC·엔진 기술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워호스 스튜디오의 신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2’가 현장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스타 2025는 전시 외에 프로그램 구성도 대폭 강화했다. ‘G-CON’에서는 게임 개발자·연출·웹툰·영화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연사로 참석해 제작·스토리텔링·AI 기술 등 산업의 신흥 트렌드를 공유한다. 

 

인디 쇼케이스 2.0은 역대 최대 규모인 80개 팀이 참여하며,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2’ 특별전으로 진행돼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행사 기간 벡스코 정문~센텀시티역 구간은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사전예매 100% 운영 방침이 적용된다. 주최 측은 관람 밀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행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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