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28억원…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방’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4-24 17:48:49
수익성·효율성 모두 상위권 유지
주주가치 제고 위한 분기 배당도 지속...1주당 160원 배당
계열사 실적 희비… JB우리캐피탈‘견인’, 은행 부문은 ‘일회성 요인’에 발목
▲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 달성했다. <사진=JB금융지주>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며 업계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JB금융지주는 24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든 수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치 불안 등 복합적인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로 여전히 업종 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ROE는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ROA는 자산 대비 수익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두 수치 모두 JB금융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7%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12.28%로 전년 말 대비 0.07%p 상승하며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이날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JB금융지주는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계열사별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8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고금리 기조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9억원,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무려 44.0% 증가한 10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JB금융의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충당금 적립 확대와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으며 다소 부진했다. 전북은행은 515억원(전년 대비 8.6% 감소), 광주은행은 670억원(8.7% 감소)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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