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연산 5백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 추진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4-10-29 17:41:47
몸바이서 인도 1위 철강사 JSW와 철강·이차전지소재·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MOU
장인화 회장 “철강 상공정 해외 투자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 적극 추진할 것”
▲ 지난 21일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이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부터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사진=포스코그룹>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구 수 14억명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포스코그룹은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JSW그룹 사잔 진달(Sajjan Jindal) 회장 등 양사 최고경영층이 참석했다.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관제철소는 1단계로 오디샤(Odisha)州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연 5백만톤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래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협력은 장인화 회장이 발표한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의 일환으로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상공정 중심의 고성장·고수익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발빠르게 양사간 협의에 착수한 결과이다. 

 

양 사는 이번 MOU 이후 최고경영층 수준의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진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 6.7%가 전망되는 세계 최대 성장 시장으로,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는 연평균 7%씩 증가해 2030년 1억9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JSW 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철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 대표 기업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로부터 MG모터스 인도 법인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룹 최대 사업회사인 JSW 스틸은 4개의 일관제철소를 운영 중인 인도 제1의 철강사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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