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공장 일부 생산설비 중단 결정…공급과잉 해소 목표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5-05-26 23:22:14
동국제강, 인천공장 압연·제강 설비 일시 중단…필요시 기간 연장도 검토
생산중단 사유 ‘공급과잉 해소’…기계약 물량은 정상 공급, 일부 설비는 필요시 가동 가능
▲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사진=동국제강>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동국제강이 인천공장의 압연공장 및 제강공장 생산을 오는 7월 22일부터 일시 중단한다. 전체 개별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생산라인이 대상이며, 공급과잉 해소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다.

동국제강은 26일 공시를 통해 인천공장의 일부 설비에 대한 생산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2024년도 기준 연간 매출액 1조4167억원을 책임지던 시설이다.

이는 동국제강의 2024년도 개별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액 3조5275억원 대비 40.1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약 1개월간 생산이 중단될 경우 20만t 가량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중단의 생산 대상은 압연공장 및 제강공장이며 사유는 “공급과잉 해소”다. 최근 철강산업의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유연화 조치로 해석된다.

생산중단 일정은 2025년 7월 22일부터 시작되며, 2025년 8월 15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동사는 생산재개예정일자는 향후 당사 내부상황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혀,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공급망 안정화 및 전방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계약된 물량은 해당 기간 정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일부 설비는 필요시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8월 시장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만약 공급과잉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중단 기간 연장을 검토해야할 상황”이라며 “과잉재고 및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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