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KB국민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으로 빛난 결실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9-02 07:15:10
시중은행 최초,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뒷받침
이환주 행장 '동행' 철학, 포용금융 성과로 연결
▲ KB국민은행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의 플랫폼’을 강조해온 KB국민은행이 포용금융의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금융의 힘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 1월 취임한 이환주 은행장의 경영 기조가 자리한다. 그는 “은행의 역할은 금융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신뢰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천명하며 ‘동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은행이 이자수익 중심 논리를 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포함한 지역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철학이 제도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은 금융산업 전반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실제 현장에서 실행된 포용금융 전략은 다양하다. 국민은행은 ‘KB 모아드림론’,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통해 올해 7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700억원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보증서 기반 대출에 이자 환급 프로그램까지 도입해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3차례에 걸쳐 진행해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주력했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재기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연내 문을 여는 ‘KB희망금융센터’는 채무조정 상담과 신용회복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전담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체 채무조정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서민이 제도권 금융에서 재기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 지난 5월에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용 창출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맞춤형 채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니버셜 뱅커(UB), 전문자격(공인회계사), 특성화고, 전역 장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및 경력 직원을 180여 명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문화와 교육 기반 확충도 중요한 축이다. 올해 경북 울진에 128번째 ‘KB작은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연말까지 1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KB라스쿨’은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학습 캠프를 통해 자기주도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수상 결과와 향후 포용금융 전략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공급에만 머물지 않고 금융 지원, 권역별 인재 채용,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온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 문화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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