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하려면 라이터는 두고 가세요!”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4-02-01 17:11:56
탑승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는 라이터 수량 연간 44만여 개 달해
모·자회사 합동 ‘항공보안 강화 결의대회’통한 항공보안 문화확산 나서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모‧자회사 항공보안 강화 결의대회’<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라이터 등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사전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한 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중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된 라이터는 44만여 개로, 전체 물품 중 가장 많은 45%를 차지해 탑승수속 과정에서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어 승객이 포기한 라이터는 복지시설, 공익 단체에 기증을 하고 있w지만 대부분 폐기돼 환경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기내 반입금지 물품은 총 97만8000여 건이 적발돼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22년 81만5000여 건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공사는 지난 26일 김포공항에서라이터 소지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기내 1인당 1개 반입’할 수 있는 휴대기준과 함께 공항 이용 시 라이터를 가능한 한 소지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또 라이터 미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전국 공항 외부 흡연실에 라이터를 비치했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승객이 포기한 라이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물어보안’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소지한 물품이 비행기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인지 여부를 확인 후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4일 ‘모·자회사 항공보안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
go 항공보안 문화 확산 및 수준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e다. 아울러 항공보안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자회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결점 없는 항공보안을 다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내반입금지물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항공기 탑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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