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정부예산 4.8조원 ‘확정’… 올해 比 1.5조원(28%) 증가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2-09 17:06:45
재해예방 농업SOC사업에 속도…농지은행 사업으로 청년농 육성 ‘확대’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정부예산 4조7682억 원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조454억원(28%) 증가한 규모다. 

 

▲ 충남 홍성 내법리 황금 들녁

공사는 예산 확대에 따라 태풍·홍수·가뭄 등 재해예방을 위한 ‘농업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지은행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농업SOC’에는 올해 대비 2505억원 증액된 2조18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습 침수 농경지 수해를 예방하는 ‘배수개선‘ 사업에는 올해 대비 1585억원 증액된 6436억원, 태풍·폭우로 인한 시설물 붕괴 예방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에 7569억원, ‘방조제개보수‘에 765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농업기반시설 치수능력확대에 133억원을,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시설‘ 설치에도 150억원을 집행한다. 물 가뭄 해소를 위한 ‘농촌용수개발’에는 2134억원을 배정했다.

농지은행사업에서는 ‘맞춤형농지지원’에 올해 대비 6943억원 확대된 1조8077억원을 투입한다. 영농 진입 초기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농지를 임대하거나, 매매, 선임대-후매도 방식으로 자경을 돕는다

농업을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으로의 농지 이양을 촉진하기 위한 ‘농지이양은퇴직불’에도 297억원을 편성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농가의 회생을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에 1,824억 원, 고령농가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농지연금‘에 2766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국가농업AX플랫폼‘구축에 705억원을 신규 편성해, 스마트팜·스마트농작업 센터 등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재해예방과 청년농 육성, 농어촌 개발 등 공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내년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 적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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